타이틀 : ひだまりで彼女はたまに笑う。
글 : 타카하시 토오루
일러스트 : 시이나 쿠로
레이블 : 전격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1년 8월 1일 기준)
평가 : 6.2 / 10
타카하시 토오루의 '양지에서 그녀는 가끔 웃는다.'입니다. 살짝 지난 6월 신간. 일반 라노베보다는 에로 라노베쪽을 메인으로 활동하던 양반입니다. 일반 라노베쪽은 라인문고쪽에서 한 작품. 근데 라인 문고가 죽어서....
요즘 러브코메 작품이 유행을 타면서 너도나도 일단 러브코메를 쓰고 보는 그런 분위기가 좀 있는데, 그 중에서도 GA 문고의 옆집 천사와 비슷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억지로라도 특징을 꼽아보자면 주인공이 이미 히로인에게 반하고 시작한다는 점 정도. 딱히 특징이라고 할게 없는 작품이라 굳이 따지자면 뭐 그렇습니다.
그럼 옆집 천사만큼 재미가 있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가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재미가 없어서 막 화가나고 다 찢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그런 작품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그냥 재미가 없었던 작품. 좋게 표현하면 굉장히 담백한 작품이고 나쁘게 말하면 아무 맛도 없는 그런 작품. 재료가 좋으면 재료의 맛이라도 날텐데 재료도 별로 좋지가 않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항상 얘기하듯이 평범한 일상물일 수록 그걸 재밌게 만들어 내는건 상당히 어려운 문젠데....일단 최소한의 조건으로 글이 재밌거나 캐릭터의 매력이 크거나 둘중에 하나만 성공해도 전체적으로 재밌다는 느낌은 든다고 생각하거든요. 캐릭터면에서는 히로인이 정말 아슬아슬하게 합격선을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고 주인공은 사실 정말 재미없는 놈이라 정이 생기지도 않을 정도. 오히려 여동생이 가장 히로인에 가까운 느낌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나름 스토리도 갖고 있으니 말이죠. 이쪽 관련해서는 굳이 지금 꺼내야 했나 하는 의문도 좀 들었습니다만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보다 문장쪽이 조금 더 치명적이었는데, 지문은 둘째치고 캐릭터간의 대화가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이쪽은 주인공의 캐릭터와도 연관이 있는 부분이긴 한데 보통 받아치는 역할인 주인공의 반응이 영 미적지근하단 말이죠. 객관적으로 보면 웃기려고 쓴거 같기는 한데 어디서 웃어야 할지 모르겠는 그런 느낌. 작가 후기를 보면 '재미있는 일상 대화'에 초점을 두고 썼다고는 하는데 오히려 이 후기를 읽고나니 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정말 재밌다고 쓴건가 싶어서.
단순히 이야기가 재미 없었던거라면 2권에 기대를 걸 수도 있겠지만 정말 기대를 가질 건덕지가 전혀 없어서 2권 이후는 읽을 일이 없지 싶습니다. 아니 그 이전에 이 양반 작품도 다 거를듯. 그럼 혹시 본진인 에로 라노베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아주 잠깐 들었지만 똑같을 거 같아서 그냥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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