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7권 감상

꿈이란 건 신비한 존재다.
어렸을 적에는 그렇게나 간단히 품을 수 있는데,

어른이 되면서 그 꿈을 계속 안고 있는 건 어렵다.

가벼우면서도 무겁고, 뚜렷이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보이지 않는 신비한 존재.

내가 잃어버린 그것을 제자들이 찾아내서 건네주었다.
이제 두 번 다시 잃지 않는다.
다시 A급으로 올라온 지금, 나는 다시 한번 그 꿈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명인이 되고 싶다.

타이틀 :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7
글 : 시라토리 시로
일러스트 : 시라비
레이블 : GA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8년 1월 17일 기준)
평가 : 8.4 / 10

2017/01/30 - #233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1권 감상

2017/02/01 - #234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2권 감상

2017/02/04 - #235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3권 감상

2017/02/06 - #236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4권 감상

2017/02/19 - #239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5권 감상

2017/07/15 - #261 [라노베]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6권 감상

시라토리 시로의 용왕 7권입니다. 6권 발매 당시에는 전자책 동시 발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3일 정도가 밀렸습니다. 그래도 뭐 GA 문고는 북워커나 킨들이나 동시 발매라 다행이긴 합니다만.

이번 권 줄거리에도 적혀 있는 내용이긴 한데, 이번 권의 내용은 야이치의 스승인 키요타키의 강급과 야이치의 승급이 주된 내용. 그리고 그 이야기의 핵심에는 '구세대와 신세대의 대립'이라는 테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도 개인적으론 가장 뜨거운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많이 했던 7권이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당히 미묘했던 내용이었습니다.

비슷한 테마로 이미 3권에서 케이카의 이야기를 다뤘고 바로 앞의 6권에서는 장면만 놓고 보면 시리즈 통틀어 최고였던 클라이 막스가 있었던지라 그 양쪽을 다 뛰어넘을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이죠. 뭐 지금 내용도 사실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서 본다면 평범하게 좋은 내용이긴 한데....'용왕이 하는 일' 시리즈라면 그 허들이 상당히 올라간다는게 문제.

야이치쪽의 에피소드는 나중으로 미루더라도 이번 권에서는 전체를 다 키요타키 스승편으로 엮어버렸으면 조금은 더 뜨거운 내용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살짝 안타까웠던 부분. 사실상 제일 좋았던 부분이 작가 후기라는 것도 좀 웃기잖아요?

키요타키/야이치 양쪽으로 분량을 채우면서 평소의 로리콘 에피소드(?)나 긴코와 관련된 '러브코메'요소도 눈에 띄게 줄어버렸습니다. 이쪽은 이번권에서는 아예 빼버렸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은데 애매하게 들어가서 이쪽도 뭔가 밍숭맹숭해져버렸다는게 여러모로 씁쓸했던 부분. 아니면 아이네 부모 둘의 과거 얘기는 나름 흥미진진했으니까 차라리 이쪽을 메인으로 썼으면 (내가)즐겁기라도 했을텐데 말이죠. 그럴리는 없겠지만.

감상전 부분의 마무리가 그렇게 끝난 만큼 다음 에피소드는 아마 쿠구이가 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뭐 최소한 여류기사쪽이 메인일듯.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아했떤 캐릭터라 기대가 되긴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뭐 몰래 가끔씩 스토커짓 하는 것만 나오면 그걸로 충분한 캐릭터인거 같긴 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