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 [라노베] 俺の青春を生け贄に、彼女の前髪をオープン 2권 감상

「저기 사류짱이라고 불러도 돼?」

「펴, 편한대로 하세요……」

「사류쨩은 모모야마의 어느점이 좋아?」

「사류가 건강할 때도, 아플 때도,

그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진심을 다해주시니까 그런거에요」

「「「꺄아~~~!!!」」」

「장소를 가려야지! 니가 신부(神父)냐!」

「? 타로님의 신부(新婦)가 맞는데요?」

「「「꺄아~~~!!!」」」

「글자가 다르잖아!」

타이틀 : 俺の青春を生け贄に、彼女の前髪をオープン 2

글 : 나기키 에코

일러스트 : 스시*

레이블 :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7년 10월 15일 기준)

평가 : 8.3 / 10

2017/10/15 - #282 [라노베] 俺の青春を生け贄に、彼女の前髪をオープン 1권 감상

나기키 에코의 앞머리 오픈 2권입니다. 1권을 구매하면서 2권도 같이 샀으니 뭐 겸사겸사. 참고로 지금은 킨들판 1~2권 모두 반값 세일중.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1권에 비하면 여러모로 많이 평범해진 2권이었습니다. 아니 뭐 평범한게 딱히 문제라고 할 것까진 아닌데, 일단 표지와 컬러페이지에서 사쿠라를 저렇게 넣어놓은 주제에 정작 본편에선 사쿠라가 병풍이나 다름없었다는 사실에 화가나고 이가 갈릴지경. 내 두근거림은 어디로....하다못해 1권처럼 줄창 골탕먹는 포지션으로라도 좀 많이 등장했으면 좋았을텐데...

1권이 재미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옛 소꿉이와 현 소꿉이의 삼각관계 구도가 재미있었던게 가장 컸습니다. 이 시리즈의 가장 강력한 무기도 이쪽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런데 그 밸런스가 2권에서 작살이 나버렸다는게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그렇다고 해서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루나가 매력있는 캐릭터였냐 하면 그건 또 절대 아니거든요 이게. 차라리 가끔씩 나와서 한마디 던지던 오우카가 훨씬 좋은 캐릭터였으니까. '사류가 주변 사람들 외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이야기'라는 부분에서 보면 새 캐릭터를 등장시켜서 사류와 엮는게 맞기는 한데 루나를 또 타로와 엮는건 별개의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뭐 다른거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쿠라의 비중은 1권만큼 유지를 했어야 하는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시리어스는 시리어스고 기본적인 러브코메 에피소드는 또 따로 쭉 이어갔어야 했는데 이번엔 너무 시리어스쪽으로 쏠려버린 느낌.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웃기기는 한 작품이라 즐겁게 읽기도 했고 어찌됐든 사류가 귀여운건 변하지 않으니까 상관은 없지만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이 느껴지는 2권이었습니다. 에필로그가 그렇게 끝난데다가 3권 줄거리 내용을 보면 3권에서 완결이 날 확률이 아주 크긴 한데......뭐 잘 팔리기만 하면 얼마든지 뒤집히는게 이 바닥이니 일단 이번달에 나오는 3권을 기다려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