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SFマガジン 2017年 04 月号 글 : 일러스트 : 레이블 : 하야카와 쇼보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7년 3월 6일 기준) 평가 : 8.6 / 10
하야카와의 SF 매거진 4월호입니다. 원래 전격 문고 매거진도 그렇고 이 SF 매거진도 그렇고 잡지류는 잘 안 보는 편이긴 한데, 양쪽 모두 노자키 때문에 가끔씩 사기는 합니다.....뭐 전격 문고 매거진은 부록을 사면 잡지가 딸려오는 수준이라 사는것도 있긴 합니다만. 노자키의 단편 타이틀은 '정신구조 상관성 물리강성'. 이런 타이틀인 주제에 주인공은 30년간 소바만 만들어온 구내식당 아저씨(?). 역시 이런 미친 조합은 노자키의 특징.....읽기 전에는 노자키 마도 극장의 작품들처럼 개그쪽 내용을 기대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훈훈한 부부 이야기.
아무튼 이번 SF 매거진 4월호도 오는 4월부터 방영이 시작되는 「정답하는 카도」 관련 기사때문에 사봤습니다.내용은 노자키 마도의 스핀오프 단편과 프로듀서인 노구치 코이치의 인터뷰 기사. 엄밀히 말해서 카도 애니메이션쪽을 기대중인 사람에게 영양가 있는건 저 인터뷰 기사쪽이긴 한데, 노자키 마도의 팬이라면 이 단편쪽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준이라 제 기준에서는 양쪽 모두 꽤 만족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이 스핀오프 단편은 본편과는 사실 아무 상관이 없을테지만 분명히 본편 어디선가 이 종이학과의 연결 고리를 슬쩍 흘려놓을거 같아서 내심 기대중. 근데 그런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단순히 이 단편만 가지고도 상당히 깔끔하게 끝이 나는지라 개인적으로는 버릴게 없는 단편이었습니다. 뭔가 '판타지스타 돌'과 '판타지스타 돌 이브'의 관계와도 비슷해보여서....진짜 전일담이든 후일담이든 스핀오프든 장편으로 하나 안 써주나.
SF 매거진이긴 하지만 라노베 쪽도 어느정도 다루는데다가 애니 관련 기사도 좀 있어서 생각보단 볼게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남은 단편들은 뭐 심심할때 조금씩 읽던가 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