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라노베] ただし、彼はヤンデレにさえモテません 2권 감상

「가슴이 가려운데 신쨩 등으로 긁어도 돼?」

……뭐?

「신쨩 등에 가슴을 꾸욱 누르거나 움직이거나 하는식으로 가려움을 억누를거야.
……거절하진 않겠지? 신쨩은 가슴으로 꾸욱 눌리는 걸 아주 좋아하니까」

「누가 그래! 그보다 가슴이 왜 가려워?」

「……착각하면 안돼. 가슴을 사용한 성희롱이 아니니까.
……이건, 그러니까――마침 젖꼭지가 새로 돋아날 시기라서 가려운 것뿐이야」

「새로 돋아!? 젖꼭지가!?」

「……응. 한달에 한번 새로 돋는 시기. ……동정인 신쨩은 모르겠지만, 여자란 그런거야」

아니 틀림없이 거짓말일걸.

「동정이라고 해서 그런 말도 안되는 거짓말엔 안속는다구」

「마침 이 시기엔 『심플한 그림체의 에로망가처럼 매끈한 젖꼭지』에서
『정성들인 그림체의 에로망가처럼 작은 돌기가 있는 젖꼭지』로 변해」

거짓말이다! 분명히 거짓말이다!

타이틀 : ただし、彼はヤンデレにさえモテません 2

글 : 이토 히로

일러스트 : 유키에

레이블 : MF 문고 J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4년 12월 2일 기준)

평가 : 8.1 / 10

이토 히로의 얀데레 2권입니다. 보통 라노베 시리즈 시작할때 보면 일단 2권까지는 내고 그 이후로는 판매량을 봐서 결정한다고들 하던데 이토가 지금 쟈스코를 쓰고 있는거 보면 역시 글러 먹은 모양입니다 허허......마음 같아선 조만간 나올 쟈스코2권을 반납하고 이쪽 3권을 보고 싶은 기분인데 말이죠.
제목이 저런 주제에 얀데레가 없었던 1권과는 달리 이번엔 진짜 얀데레가 등장......하긴 했는데 맛이 간 캐릭터라 뭐 그럭저럭 괜찮긴 했습니다. 애초에 얀데레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사치 같은 경우야 뭐 얀데레라기보단 그냥 스토커고. 그리고 그 이전에 변태 머저리고
1권에서도 그랬듯이 탄포포는 이제 거의 해설역으로 확정된 것 같고 호모는 병풍이고 토우코가 조~금 치고 올라왔는데 아직 좀 모자란 느낌. 틀림없이 3권에서 사치랑 토우코 과거 에피소드가 나올텐데! 근데 책이 안나오니......
쿠즈코는 뭐 앞으로도 나오기야 하겠지만 자기 할일은 이미 다 끝냈으니 호모놈 수준의 병풍으로 추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사치&토우코 투톱으로 갈듯. 근데 그래도 사치가 너무 진 히로인 포지션이라 결과는 뭐 뻔하죠. 애초에 어렸을때부터 사육해왔으니까.

후속작이 서적으로 나온다면야 가장 좋겠지만 웹연재로라도 어떻게든 이어갔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최근에 본 러브코메디 중에서도 몇 안 되는 양작이라. 그리고 자꾸 얘기하지만 일단 쟈스코보단 이쪽이 더 재미있거든요. 쟈스코쪽도 캐릭터를 좀 더 뚜렷하게 만들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읽고나서 제일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할매인게 말이 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