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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632 [라노베] 恋人になったらしたいこと全部するビジネスカップル 감상

 

 

 

 

 

 

 

 

 

 

 

 

 

 

 

 

 

 

 

 

 

 

 

 

 

 

 

 

타이틀 : 恋人になったらしたいこと全部するビジネスカップル
글 : 니마루 슈이치
일러스트 : 탄탄
레이블 : 패미통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5년 9월 21일 기준)
평가 : 3.4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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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마루 슈이치의 신작인 '연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을 전부 하는 비지니스 커플' 입니다. 작가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뭐 역시 '소꿉친구가 절대로 지지 않는 러브코메' 시리즈. 애니화도 돼서 정말 여러모로 굉장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니 이전에 2권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도망친 작품이기도 했습니다만 이건 뭐 별 상관 없는 얘기고.

 

정말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은 작품이었는데 과연 내가 이 작품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있긴 했을까 하는 의문이 남을 정도의 만족감을 안겨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른 건 다 치워두고 작품에 비지니스 커플을 넣어놓고 비지니스 커플 다운 내용이 단 한가지도 없는건 이미 분노를 넘어서 소송을 걸고 싶어질 레벨. 내가 변호사 선임할 돈만 있었어도.

사실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보면 뭐 그렇게까지 얼토당토 않은 작품은 아니라고 자기 최면을 걸 수도 있겠는데 1권에 이 이야기를 전부 다 쑤셔박은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다못해 2권으로 나눠서 시리어스 파트는 전부 2권에 몰빵을 했어야 충격이 조금은 덜했을텐데 말이죠. 물론 그런다고 해서 분노가 사라질 수준의 내용은 아닙니다만, 차도 그냥 들이받는거보단 에어백이라도 달고 들이받아야 덜 아플거 아닙니까. 좀 낡은 표현을 빌리자면 '작가의 오나니' 그 자체인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야 특히 후반부의 문답은 백프로 자뻑하면서 썼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애초에 장면 하나하나가 모조리 템플릿 덩어리라 '이쯤에서 이게 나오면 진짜 개좆같을거 같은데' 하는 예상을 절대 빗나가지 않습니다. 작가 그만두고 점집을 차리는게 낫지 않을까?

중간중간에 작가가 나름대로 웃겨보겠다고 드립을 치면서 농림이나 서민샘플에서 해먹던 것처럼 폰트를 크게 키워놓는 부분이 있는데 입꼬리 미동도 안할 드립만 쳐대면서 폰트만 늘리고 있어서 볼때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니 공대에 취직해서 멘탱을 서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어그로 장인이야 아주.

 

솔직히 라노베야 그림빨이 대부분이고 캐릭터만 잘 뽑아도 반 이상은 먹고가는 장르인데, 캐릭터가 전멸을 했습니다. 정말 단 하나도 살아남을만한 캐릭터가 보이질 않은 건 오랜만인데 말이죠. 오죽하면 남들 리뷰에도 메인 히로인이 불쾌하다고 적어놨을까. 귀찮은 여자를 넘어서 슬슬 좆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히로인은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옛날옛적 에로게 할때나 가끔 있었지.

굳이굳이 괜찮았던 캐릭터를 꼽아보자면 츠구미랑 미우 정돈데, 츠구미는 지나치게 후반에 등장해서 뭐 딱히 빛을 볼만한 부분도 없다시피 했고(그런 주제에 왕가슴 어필은 뭐하러 적어놨어) 여동생인 미우는 캐릭터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츠구미랑 캐릭터가 지나치게 겹친단 말이죠. 차라리 미우를 없애고 츠구미에 흡수 시키고 미우 포지션을 주인공 친구에게 돌려놨으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제와서 이런 얘기해봐야 별 의미도 없죠.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가장 큰게 기대를 걸었던 부분이 저 '비지니스 커플' 이라는 키워드였는데 이 근본적인 부분에서 배신을 당하니 분노를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떡볶이 먹으러 갔더니 난데없이 몸에 좋은거라면서 삼계탕을 내 주는데 안에 건더기가 대추밖에 없는 걸 봤을때의 기분이랄까. 진짜 이딴 시리어스는 바라지도 않았고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캐릭터만 귀여웠으면 그걸로 모두가 행복했을 그런 작품이었을텐데 대체 왜 나한테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