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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562 [라노베] 公務員、中田忍の悪徳 2권 감상

 

 

 

 

 

 

 

 

 

 

 

 

 

 

 

 

 

 

 

 

 

 

 

 

 

 

 

 

타이틀 : 公務員、中田忍の悪徳 2
글 :  타치카와 우라우라
일러스트 : 오우치 카에루
레이블 : 가가가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2년 2월 6일 기준)
평가 : 8.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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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카와 우라우라의 '공무원, 나카타 시노부의 악덕' 2권입니다. 작년 신간이긴 한데 12월 말쯤에 나와서 어차피 해를 넘겨서 읽겠구나 했는데 결국 한달이 더 걸렸습니다.

 

1권과 비교했을때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이야기 성'이 1권에 비해 상당히 짙어졌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1권은 사실상 '미지와의 조우'를 중심으로 한 공상과학대전이나 다름없었던지라 솔직히 소설로서 읽기엔 굉장히 딱딱했단 말이죠. 그에 비해 2권은 주인공인 시노부를 중심으로 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위주의 내용이 되었습니다. 중후반부의 친구 부부네 이야기도 그렇고 후반부에서의 유나와의 이야기도 그렇고 말이죠. 무엇보다 시노부 자신에 관힌 이야기가 아주 살짝씩이지만 흘러나오고 있다는 부분도 흥미로웠던 부분.

뭐 반대로 말하자면 아리에루에 관한 이야기가 줄어들었다고도 볼 수는 있는데 아리에루야 뭐 원래 마스코트적인 캐릭터였으니까 귀여웠던 걸로 제 몫은 다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 에피소드라던가.

 

시노부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분코로리의 니시노와 살짝 비슷한 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장르가 다른데다 캐릭터들이 다 정신나간 니시노에 비하면야 훨씬 담백한 맛이긴 합니다만 뭔가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한다는건 사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쪽으로 기대를 하고 볼만한 작품은 아니라서 별 의미는 없지만요.

 

3권 발매 확정. 봄에 나올거라고는 하는데 아직 정확한 스케쥴은 나와있지 않아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권 에필로그도 그렇고 엘프가 한명 더 나오는 모양. 다음 권도 나오면 보긴 할건데 발매일에 맞춰서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