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하여 세 마리의 뱀은 서로 얽혀,
단 하나의 정상을 향해 달려간다.
누구보다도 승리를 바라며,
승리로 향하는 길을 바라보지만
그곳에 닿을 수 있는 건 한 마리뿐.
승자가 되는 뱀은 과연――
타이틀 : 天才王子の赤字国家再生術 11
글 : 토바 토오루
일러스트 : 팔마로
레이블 : GA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2년 1월 23일 기준)
평가 : 7.6 / 10
2021.08.18 - #548 [라노베] 天才王子の赤字国家再生術 10권 감상
토바 토오루의 '천재왕자의 적자국가 재생술' 11권입니다. 애니 방영 시작에 맞추어 1월 신간으로 발매. GA 문고의 패턴으로 보면 방영기간중에 바싹 땡겨서 한권 정도 더 뽑아내려들지 않을까도 싶습니다만 작가의 발매 텀으로 볼때는 음.....역시 무리. 용왕처럼 쟁여놓은 단편 스택이라도 있으면 또 모르겠지만 그것도 없으니 말이죠.
뭐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이번 권의 무대는 다시 어스월드 제국. 제위 쟁탈전의 마지막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여기서? 라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제위 쟁탈전의 탈을 쓴 옛 친구들끼리의 삼파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놓고보면 꽤 재밌을 거 같은데.......문제는 여기서 웨인과 니님이 빠진다는 점. 뭐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빠져있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뭘 한다고 하기도 좀 거시기한 그런 위치다 보니까 이야기가 굉장히 심심하단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이 세사람의 싸움이 재미있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 셋으로 이야기를 만들려면 각자의 드라마를 조금 더 깊이 파고 들어간 후에 판을 벌였어야 맛이 더 살아났을텐데 너무 전쟁쪽으로만 호다닥 일을 벌여서 해치워버린게 아쉬웠던 부분. 결말 부분도 솔직히 이 시리즈가 그동안 보여줬던것들에 비하면 정말 김빠지는 모양새였다는 것도 문제긴 합니다. 뭐가 됐든 재미가 있었으면 상관없었는데 결국 재미가 없으니까요. 하다못해 기가막힌 장면이라도 좀 있었으면 인상이 바뀌었을 것도 같은데. 애초에 셋 다 정말 목숨 걸고 싸우긴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설렁설렁 싸우는 분위기라는게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부분.
이번 권도 에필로그 떡밥 살포만큼은 충분히 하고 있다는게 그나마 위안거리. 개인적으로는 10권 에필로그에서 터트린게 꽤나 충격적이었는데 정작 그 떡밥은 회수 안하고 엉뚱한 얘기만 줄창 했다는게 가장 아쉽습니다. 이번 에필로그에서 뿌린 떡밥은 그동안 쌓인 스택도 있고 하니 조만간 터트릴거 같긴 한데 과연 언제쯤 터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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