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5 [라노베] 命の後で咲いた花 After story 감상

자신 따윈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자신을 걱정하는 인간 따윈 전 세계에 한 명도 없다.
질질 끌어온 짝사랑이 부서진 것도,

마음에 인생에서 최대의 상처를 입은 것도,

아키 한 사람만의 세계에서의 이야기.

읽어주는 사람 하나 없이, 페이지는 조용히 넘어간다.

주역이 되지 못한 여자의 인생은 그런 식으로 되어있다.

타이틀 : 命の後で咲いた花 After story

글 : 아야사키 슌

일러스트 : 와카마츠 카오리

레이블 : 미디어웍스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7년 2월 15일 기준)

평가 : 8.0 / 10

2013/03/28 - [라노베] 命の後で咲いた花 감상

아야사키 슌의 '생명이 진 뒤에 피어난 꽃'의 애프터 스토리입니다. 4년전에 발매했던 단행본의 문고화 작업과 함께 본편 후일담인 이 애프터 스토리가 추가. 본편과는 달리 주인공은 간호사인 사이도 아키. 덕분에 꼭 읽어야 하는 그런 수준의 내용은 아니긴 하지만 읽어서 손해 볼 일은 없는 그런 가벼운(?) 내용의 후일담입니다. 아니 애초에 본편이 그렇게 훌륭하게 끝이 나 버렸으니 사실 살을 더 붙일 건덕지도 없었을테니 올바른 선택이긴 합니다.

본편이 아무래도 4년이나 지난 작품인탓에 후일담을 읽기전에 잠깐 본편을 뒤적거렸는데 오히려 후일담보다 더 오래 읽은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때 같으면 작가의 관련 작품도 싹 다 읽으려들고 그럴텐데 이 작품만큼은 이거 하나로 거의 완벽할 정도로 만족스러운지라 딱히 다른 작품에 손에 안간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단행본쪽은 아마존에서도 슬슬 재고가 딸리기 시작하는 거 같은데 입고예정이 뜨긴 하는걸 보면 약간은 여유가 좀 있긴 한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단행본쪽이 훨씬 마음에 들어서 이쪽을 추천하긴 하는데...후일담은 문고본쪽에만 있다는게 약간 문제. 앞에도 적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읽어야 할 내용은 아닌지라 결국 마음에 드는 쪽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고민되면 저처럼 양쪽 모두를 사버리는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 전 두권사도 충분히 만족스러운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