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 [라노베] クラスメイトが使い魔になりまして 2권 감상

「선택권을 줄게요. 후지와라가의 데릴사위가 될지, 죽을지를」

「야 치카게. 넌 어느쪽이 좋을 거 같냐?」

「죽어. 부탁이니까」

타이틀 : クラスメイトが使い魔になりまして 2
글 :  카쿠죠 아즈마
일러스트 : 나타샤
레이블 : 가가가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9년 9월 26일 기준)
평가 : 8.4 / 10

2019/06/14 - #428 [라노베] クラスメイトが使い魔になりまして 감상

카쿠죠 아즈마의 쿠라마 2권입니다. 2권 발매 시점에서 이미 드라마 CD화가 확정. 가가가 문고 내에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봐도 상당히 빠른 편이죠. 더구나 보통은 코미컬라이즈가 먼저일텐데 바로 드라마 CD로 넘어가는 것도 좀 특이한 부분.

쓰레기 같은 주인공이 아니라 그냥 쓰레기 주인공이라는 특이사항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렇게까지 히로인에게 막말을 하는 주인공도 참 찾아보기 힘든데 말이죠. 그 외에도 주둥이에 제어장치가 아예 존재하질 않는 놈이라는 것도 대단한 부분. 아니면 주둥이랑 하반신이 다이렉트로 연결이 되어 있던가.....

사실 지난 1권은 전체적으로보면 꽤 왕도 배틀물(?)에 가까운 편이었는데 이번권은 그런면에서 보면 꽤 담백해졌습니다. 아무래도 두사람의 '공공의 적'이라는게 딱히 없어서 그런걸지도. 일단 비밀단체 비스무리한 애들이 나오긴 하는데 이쪽이야 앞으로를 위한 떡밥수준에서 그치는지라...

대신 훌륭한 장면이 하나 나오긴 했죠. 후반부에 서로 진심을 털어놓는 부분은 상당히 좋았던 장면. 솔직해지지 못하는 두년놈들이 아주 그냥 터진 수도처럼 콸콸콸 쏟아내는게 참 보기 좋았거든요. 보는쪽이 속이 다 후련할 정도.

다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번권 자체가 수련이 중심이 되고 있는지라 꽤 심심하기도 했습니다. 발매전에는 초반부에 나왔던 후지와라가 쪽 얘기라던가를 많이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우라라도 그렇고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짧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라라는 써먹기에 따라선 충분히 재밌어질 캐릭턴데 음...

1권을 읽었을때는 1권까지가 프롤로그겠구나 싶었는데 2권에서 떡밥을 꽤 많이 풀어놓은 탓에 2권까지가 프롤로그인 것 같은 느낌이 꽤 많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3권에선 좀 크게 움직이지 않을까 하고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