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베] 俺が主人公じゃなかった頃の話をする 2권 감상

「나오미치의 인질이 될 바엔 상처를 입는게 더 나아」

「너무나도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합리성이나 손해나, 그런건 관계 없어――소꿉친구니까!」

「스즈는 여동생인걸!」

「약혼자니까요!」

「전세부터 이어진 교제관계다!」

타이틀 : 俺が主人公じゃなかった頃の話をする 2

글 : 니카이도 히로시

일러스트 : 타테카와 마코

레이블 : MF문고J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4년 3월 15일 기준)

평가 : ★★★★☆

오레바나 2권입니다. 1권에 비해서 상당히 금방 읽은듯.
시리어스 요소를 어느정도 필수로 넣어야 했던 1권에 비해서 모에쪽이 상당히 강화된게 이번 2권입니다.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히죽거리면서 읽을 수 있었는데, 거의 반년치 모에분은 이거 한권으로 다 채운듯. 특히 좋았던게 아리스. 흔해빠지긴 했어도 역시 츤데레 소꿉친구의 위력은....쥬스 시켜놓고 마시는 부분은 아마 이 작품 통틀어 세 손가락에 들어갈지도.
그리고 애초에 에로 담당(?)으로 예상했던 마노가 인어한테 밀려서 빛을 못본게 좀 아쉬운 부분. 스즈란이야 뭐 예상대로 완전히 조연급이라 별로 놀랄것도 없고. 외모나 캐릭터성이나 인어가 모든면에서 마노의 상위 호환이라 밸런스 파괴가 좀 심각하긴 합니다.

4화였던 인어 에피소드는 히로인 다섯명(?) 에피소드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용이야 뻔하긴 한데, 그래도 주인공이 밥값하는 몇 안되는 에피소드라는데 가치가 있으니.
대신 그 뒤의 유에 에피소드가 좀 미묘했는데, 내용이야 뭐 그냥 그랬는데 캐릭터가 지나치게 딱딱한게 흠이라면 흠. 틀림없이 후반에 갈아 엎어질 캐릭터긴 한데 지금 단계에서는 아리스와 인어가 거의 투탑. 각 챕터 안에서 해당 히로인의 이야기를 끝내고 다음 히로인으로 넘어갔던 1~4 챕터와는 달리 전체적인 내용에 가장 깊이 연관되어 있는 에피소드라 더 딱딱하게 느껴졌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시리어스보다 일상 묘사가 훨씬 재밌는 작품이라. 근데 아무래도 유에 탓인듯.
아마 다음권은 모에 요소가 더 짙어질거 같은데 그 얘긴 3권 감상때 다시 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