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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624 [라노베] 主人公の幼馴染が、脇役の俺にグイグイくる 2권 감상

 

 

 

 

 

 

 

 

 

 

 

 

 

 

 

 

 

 

 

 

 

 

 

 

 

 

 

타이틀 : 主人公の幼馴染が、脇役の俺にグイグイくる 2
글 : 라쿠다
일러스트 : 코무피
레이블 : 전격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5년 5월 18일 기준)

평가 : 7.8 / 10

 

 

 

 

 

2025.01.19-#617 [라노베] 主人公の幼馴染が、脇役の俺にグイグイくる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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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다의 오사모브 2권입니다. 사실 1권이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하게 끝이 나서 2권이 나올 수 있나?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뭐 딱히 악역이 죽은 것도 아니고 어떻게든 되긴 하는 모양입니다.

작가 후기에도 적혀있지만 이번 권은 굳이 표현하자면 앞으로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가까운 에피소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억지스럽지 않나 싶기도 한데 시리즈를 길게 가려면 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부분은 어찌저찌 납득은 돼서.....아예 캐릭터들을 갈아서 새 판을 짜는게 깔끔하긴 하겠지만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니까 말이죠.

다만 다른거 다 치워두고 이번 권이 재미가 있었냐 하면 아무래도 1권에 비해 화력부족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1권을 캐리한게 히로인인 미코토였는데 비중이 갑자기 확 줄어버렸거든요. 앞에도 적었지만 이후의 전개를 위해서 조역들에게 분량을 배분하다보니 남은게 뭐 없다시피 할 정도. 추가 히로인도 있었고. 그렇다고 해서 다른 애들이 재미가 있냐 하면 그런 애는 단 한명도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로 매력이 없는 애들 투성이라. 주인공을 포함해서.

1권처럼 캐릭터의 존재감이 작품을 지배할 정도가 되면 후반부의 시리어스가 좀 허접해도 어느정도는 묻히게 되는데 이번 권은 그런것도 없으니 후반부의 시리어스가 더 맛없게 느껴지는 것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과를 미리 정해놓고 억지로 이어 붙인 느낌이 너무 많이 난단 말이죠. 이바쪽 시점 에피소드도 이렇게 날림으로 치워버리기엔 좀 아까웠는데 2권 전체에 걸쳐서 조금씩 분산시켜두는게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후반의 반전때문에 뒤쪽으로 치워놓은거 같긴 한데 애초에 복선이랍시고 뿌려놓은것도 다 시덥잖아서 별 효과도 없는거 같고....

 

뭐 아무튼 3권도 나오면 읽기는 할 것 같은데 우선 순위는 한참 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밑천은 이미 다 드러난 거 같고 여기서 뭔가 대단한 전개가 나올리도 없을 거 같아서...더구나 여름방학 에피소드 들어가면 더 흔해빠진 이야기가 될 거 같기도 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