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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623 [라노베] 人妻教師が教え子の女子高生にドはまりする話 2권 감상

 

 

 

 

 

 

 

 

 

 

 

 

 

 

 

 

 

 

 

 

 

 

 

 

 

 

 

 

 

 

 

 

 

타이틀 : 人妻教師が教え子の女子高生にドはまりする話 2
글 : 이루마 히토마
일러스트 : 네코야시키 푸시오
레이블 : 전격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5년 4월 27일 기준)

평가 : 7.8 / 10

 

 

 

 

 

2024.10.10-#611 [라노베] 人妻教師が教え子の女子高生にドはまりする話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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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히토마의 '유부녀 교사가 제자인 여고생에게 푹 빠지는 이야기' 2권입니다. 원래는 2권으로 완결낼 예정이었을텐데 분량 조절에 실패한 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암튼 좀 늘어났습니다. 과연 분량을 늘린게 정답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남기는 합니다만.

 

1권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라고 하면 그 뭐랄까, 서로 이끌리는 그 과정이 굉장히 맛깔났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는데, 사실 2권에서 그런 쪽을 기대하기는 힘든게 맞긴 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에로 노선으로 갈 필요가 있었나? 하는 의문은 좀 많이 남았습니다. 아무리봐도 3권으로 분량 늘리려고 에로 파트로 물타기를 시전하는 느낌밖에는 안 들거든요. 캐릭터들 간의 관계나 이야기 전개를 보면 그런 '단계'는 분명히 필요한 게 맞는데 방식이 조금 어긋난달까, 이렇게까지 가면 이건 그냥 관능소설이죠. 심지어 이 양반 특유의 문장이랑 엮이면 거의 무슨 쌍팔년도 관능소설을 읽고 있는듯한 기분. 평범하게 남여 커플을 이렇게 풀었어도 호불호가 심했을 건데 백합에서 이걸 한다? 딸기맛 뿌셔뿌셔인가? 꼴리기라도 하면 보는데 질리지는 않을텐데 이건 재미도 없고 꼴림도 없고 분량은 많고 고문에 가까울 지경. 불행중 다행(?)이라고 하면 이런 에로묘사는 대부분 전반~중반이라 그나마 후반부는 원래의 이루마 감성대로 돌아온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이 노선으로만 다 채워넣는게 정답이었을 거 같은데 말이죠. 소라까지 끼워서 시점 셋으로 각각 돌려막기하면 분량면으로도 딱 맞아 떨어졌을 거 같은데 음...

 

여기까지 온 판국에 완결권까지는 어차피 보게 될 거 같은데 기대치는 상당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뒷 이야기라고 해봐야 어차피 상상 가능한 선에서 마무리 지어질거 같기도 하고....여기서 신선함을 살리려면 누구하나 죽어나가야 가능할테니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