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미냐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세상
모든 종족을 하나로 만든 「하얀 나라」
타이틀 : 白き帝国
글 : 이누무라 코로쿠
일러스트 : 코타로
레이블 : 가가가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5년 1월 12일 기준)
평가 : 7.7 / 10
이누무라 코로쿠의 '하얀 제국' 1권입니다. 작가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뭐 비비레인 시리즈나 비공사 시리즈. 국내에 발매되지 않은 걸로는 프로펠라 오페라도 있고. 이쪽은 전부 다 사놨는데 여태 못읽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프로펠러 오페라 완결 후 2년 6개월만의 신작. 작년에 발표한 이 라이트노벨이 대단해! 신작 부문 3위에 랭크.
사실 이번 작품은 약간의 스포일러라도 다 피해야 하는 작품이라 읽으실 분들은 나중에 다 읽은 후에 다시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솔직히 다 읽고 난 지금 심정은 굉장히 복잡한데...음....주로 후반부의 전개가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은근히 많았던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사실 전반부는 흠잡을데 없이 전부 만족스러웠던지라 후반부의 전개가 더 당황스럽기도 했구요.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는 굳이 따지자면 좋아하는 쪽이긴 합니다만 이 작품은 조금 뭐랄까 모든게 갑작스럽죠. 분명히 뭔가 밑밥을 더 깔아놨어야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 같은데 1권 안에 다 때려박으려고 살을 다 쳐낸듯한 느낌이랄까. 전반부 같은 분위기로 대부분을 채우고 막판에 아르테미시아의 그 장면만 넣고 2권으로 넘겨버리는것도 방법이었을거 같은데 말이죠. 굳이 프롤로그로서 1권에 다 때려박고 싶었다면 춘하추동 대행자 처럼 아예 상하권으로 분리해서 동시 발매를 하던가 하는쪽이 더 모양새가 좋았을거 같은데 좀 아쉬운 부분.
그거랑은 별개로 이 양반 글을 이 작품으로 처음 접했는데, 장면 묘사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삽화가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씬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쉽게 그려져서 읽기가 꽤 편했다는 게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었던 부분. 물론 분량이 길어서 지칠 수 밖에 없는건 뭐 어쩔 수 없습니다만. 2권도 3권도 400페이지가 넘던데 후.....
2권은 이미 사놓은 상태고 3권 표지도 그렇고 부제도 그렇고 궁금하게 생겨서 아마 별일 없으면 3권까진 다 읽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다 읽고나서 표지를 다시 보면 참 웃음밖에 안나온다는게 재밌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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