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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615 [라노베] 組織の宿敵と結婚したらめちゃ甘い 3권 감상

 

 

 

 

 

 

 

 

 

 

 

 

 

 

 

 

 

 

 

 

 

 

 

 

 

 

 

 

 

 

 

타이틀 : 組織の宿敵と結婚したらめちゃ甘い 3
글 : 우조 토시미치
일러스트 : 하야시 케이
레이블 : 전격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4년 11월 23일 기준)

평가 : 8.8 / 10

 

 

 

 

 

2024.06.15-#604 [라노베] 組織の宿敵と結婚したらめちゃ甘い 2권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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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조 토시미치의 '조직의 숙적과 결혼했더니 엄청나게 달달하다' 3권입니다. 이미 4권이 발매 확정. 그리고 증쇄도 확정. 코미컬라이즈도 시작하고, 1권으로 끝날 예정이었던 작품이 꽤 판이 커졌습니다. 이래서 인생은 모르는거라더니...츠기라노 투표대상에도 들어가 있어서 겸사겸사 표도 넣어줬습니다. 투표야 사실 3권 읽기도 전에 한 거지만.

 

이번 권은 뭐랄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완성도가 가장 높은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상 파트의 개그와 시리어스 파트와의 연결, 복선 회수가 정말 전부 깔끔하게 떨어졌거든요. 원래 개그가 장점인 양반이긴 했습니다만 동시에 헛발질도 꽤나 많은 편이라 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이번 권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쭉 즐겁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중간의 수라장. 이야 역시 캣파이트가 있어야 러브코메디 아니겠습니까 예. 사실 승자(?)가 이미 정해져 있는 러브코메디라 솔직히 이런쪽으로는 전혀 기대를 안 했었는데 여기에 복선 회수까지 엮어서 정말 기가막히게 맛있는 에피소드가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뒷권에서 다 말아먹어도 이 에피소드만큼은 가슴에 품고 갈 수 있을만큼 맘에 쏙 들었던 에피소드. 그 외에는 뭐 토라지와 엮이는 모든 에피소드들이 재미있었죠. 이건 뭐 1권부터 쭉 그래왔지만서도.

후반부의 시리어스는 이것만 떼어놓고 보면 만족도는 살짝 떨어지긴 합니다만 전후의 내용과 맞춰서 생각해보면 적절한 밸런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애초에 이번 권은 개그 비중이 상당히 높아서 뭐 그렇게까지 본격적인건 넣을 수도 없었을거고. 다만 둘이서 빠칭코에서 놀던 에피소드 정도는 하나 끼워넣어줬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진짜 왜 안넣었지 이거?

 

암튼 바로바로 챙겨보는 시리즈인만큼 만족도는 충분히 채워주는 권이었습니다. 원래 1권짜리였던 작품이다보니 이번 권을 기점으로 새롭게 작품의 방향도 정해졌고 여러모로 중요한 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 딴거 다 치워두고 단순히 웃긴게 많아서 그거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