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라노베] 天才王子の赤字国家再生術 3권 감상

「신뢰란, 잘 듣게 헬무트 왕자,

신뢰라는 건 배신할 여지가 있으니까 가치가 생기는 법이야.

거짓말일지도 모른다.

속이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불안을 억누르며 믿으니까 더욱,

상대방의 마음을 울리는 거란 말이지」

타이틀 : 天才王子の赤字国家再生術 3

글 : 토바 토오루

일러스트 : 팔마로

레이블 : GA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9년 1월 18일 기준)

평가 : 9.1 / 10

2018/06/06 - #342 [라노베] 天才王子の赤字国家再生術 감상

2018/09/19 - #370 [라노베] 天才王子の赤字国家再生術 2권 감상

토바 토오루의 매국 3권입니다. 사실 매국은 부제인데 스레에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항상 매국으로 줄이다보니 어째 이쪽이 더 정식 타이틀 같은 느낌. 사실상 이제 매국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어져버렸는데 말이죠. 완결쯤 가면 또 모를까.

1권에서의 광산을 둘러싼 전쟁, 2권에서의 정략결혼 에피소드를 거쳐 이제 슬슬 세계관을 넓히려드는 3권입니다. 이후의 전개를 위한 연결고리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이게 또 단순히 연결고리라고만 하기에는 굉장히 때깔이 좋은 연결고리라는게 문제.

앞의 두권에 비해 주인공인 웨인의 지략이 빛을 발하는 에피소드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본격적인 정치싸움의 시작. 그런만큼 이 불꽃튀는 지략 대결(이라기보단 손익 계산?)이 가장 큰 볼거리. 이쪽 내용이 꽤 진해진 탓에 니님과의 에피소드가 대폭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그쪽을 신경쓸 새가 없을 정도로 재밌게 돌아가는 이야기였습니다. 만족도도 이번권이 가장 높지 않았나 싶을 정도. 이러니저러니 해도 어떻게든 니님이 웨인 속에서는 0순위로 자리잡고 있다는걸 알게 해주는 에피소드였다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아~주 고득점. 역시 최고의 주인공.

개인적으로는 GA 문고 내의 작품중에서 가장 재밌게 읽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용왕이 점점 하향세를 타고 있는지라 사실상 이쪽으로 갈아타버린 상태. 29JK나 토시카노쪽도 요샌 뭐 그냥저냥 평범하고. 매번 뒷 이야기를 기대하면서 읽는 작품은 역시 이 작품뿐일듯.

이번 3권도 이미 중판 확정인데다 아마존에서도 베스트 셀러를 찍고 있으니 조만간 GA문고 간판으로 올라서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뭐 물론 고블린 슬레이어랑 단마치를 뚫기는 무진장 빡세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