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라노베] 独創短編シリーズ (2) 野崎まど劇場(笑) 감상

「미안. 안즈가 하는 얘기 잘 모르겠어……아무튼 이거 뽑으면 된다는 거지……」

「그래그래. 아 나왔다. 어…………」

「아, 예쁜 카드다」

[고독] 사쿠라아사 지로(레전드 레어) Lv.1(Max:60)

나이88 HP2 공9800 방8200

「몇년째 만나지 못했지만 손주는 내 평생의 보물이여……」

「레전드 카드다ㅏㅏㅏㅏㅏㅏㅏㅏ!!」

타이틀 : 独創短編シリーズ (2) 野崎まど劇場(笑)

글 : 노자키 마도

일러스트 : 모리이 시즈키

레이블 : 전격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5년 4월 10일 기준)

평가 : 9.6 / 10

타이틀부터가 제정신이 아니다

노자키 마도의 독창단편 시리즈 2탄 노자키 마도 극장(웃음). 음 한글로 옮기니 별로 맛이 안 살아나는듯.

지난 1권이 무려 2012년 11월에 발매되었던 만큼 상당히 오랜만에 등장한 2권입니다. 그도 그럴게 애초에 연재중인 전격문고 매거진이 격월간 잡지인데다가 매번 연재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나마 이것도 퇴짜 원고 몇개씩 쑤셔 넣고 오리지날도 넣고 해서 간신히 나온거라 팬 입장에서는 그저 발매 자체에 감사할 따름.

사실 1권 때는 웃기가 애매한 작품이 꽤 많이 섞여 있어서 결과적으론 평점을 꽤 많이 깎아먹었었죠. 그래도 숲속의 음악단이라던가 하는건 진짜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라 뭐 이래저래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에 비해 이번 2권은 정말 버릴 작품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확실하게 웃었습니다. 아마 노자키 작품 전체를 다 통틀어도 이만큼 웃었던 적은 없을듯. 웃기려고 작정하고 쓴 건데 당연한가. 그리고 이번 권은 웃으면 아재 인증이라는데

특히 좋았던건 역시 20인 위원회. 이번 권이 묘하게 노인 드립이 엄청 많아졌는데 이 20인 위원회도 그런 작품들 중 하나. 중2병에 노인을 섞으니 이건 뭐 상상도 못했던 퀄리티.

그리고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했던 전연령 관능소설이라던가 니코니코 짝퉁인 와이와이 서적이라던가도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패러디 쪽으로는 하얀 거탑 패러디였던 하얀 허탑도 좋았고. 퇴짜 원고들 중에선 탈 것 그림책이 압도적으로 재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걸 굳이 퇴짜 놓을 필요가 있었나 싶었을 정도. 사실 퇴짜 놓은 이유도 좀 애매하구요. 뭐 이번 퇴짜 원고들 수준 자체가 1권에 비해서 상당히 높아서 그렇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탑3를 꼽아보면 20인 위원회, 관능소설, 와이와이 서적. 근데 그림책도 버리기가 너무 아까운데 으으음....

아마 요즘도 연재중일테니 3권이 나오긴 할텐데 2권이 2년이 걸렸으니 3권도 아마 2년 후에나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이거 하나 보자고 전격문고 매거진을 사서 읽기도 좀 애매하고.....뭐 그 안에 뭔가 신작을 내긴 하겠지만.....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