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베] 神様のお仕事 2권 감상

「진정하세요, 마코토님!」

「치리코!?」

「잘 들어요 마코토님,
거미의 실은 가로줄은 끈적거리지만, 세로줄은 그렇지 않아요!」

「아하, 그렇구나!」

「……근데, 그 지식이, 어깨까지 똘똘 말려있는
지금 이 상황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건데?」

「아뇨, 얼마전에 만화에서 봤을때부터
누군가에게 알려줘야지 하고 생각했던 것 뿐이에요」

「이 병신 요정!」

타이틀 : 神様のお仕事 2

글 : 모토키

일러스트 : 미츠모모 마무

레이블 : 코단샤 라노베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14년 6월 10일 기준)

평가 : ★★★★☆

모토키의 카미사마 2권입니다. 1권에 비해서 시리어스 파트와 코메디 파트가 굉장히 뚜렷하게 나뉘어진 이번권이었습니다. 어느쪽이 더 재밌었느냐 하면 당연히 코메디쪽. 코메디쪽이 1권과 비교하면 굉장히 발전(?)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론 역시 잠입(?) 에피소드가 최고. 뭐 애기들(?) 게임하는 얘기도 좋긴 했는데.
시리어스 파트쪽은 차라리 1권의 시리어스 에피소드 뒤에 바로 왔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래저래 분량 문제도 있었을테니 으음. 1권의 시리어스를 2권으로 옮겨 오는것도 나름 재미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이것도 재미있었으니 상관은 없는데 말입니다.

카구츠치라던가 근육 덩어리 같은 엑스트라(?) 신들도 은근히 자주 나오는데 일러스트는 한장도 없던게 아쉬웠던 부분. 다른놈들은 필요 없지만 카구츠치는 한장쯤 넣어줬어도...
1권도 그렇고 이번 2권도 그렇고 메인 히로인은 아무리봐도 치도리인데 시리어스는 매번 우츠로가 가져가는건....3권은 그나마 좀 낫긴 하겠지만 마지막 권이라....이래저래 치도리의 에피소드가 없는건 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치리코가 더 돋보이는 기분. 뭐 이미 끝난 시리즈 갖고 이래저래 말해봐야 소용 없으니 후딱 3권까지 해치우고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