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뭐가 달라졌냐 하면 일상 파트가 재밌어졌다는 점과 드디어 여자 캐릭터에 모에 할 수 있게 되었다 라는 점이죠. 물론 중앙동구가 여전히 방해를 하고 있긴 합니다만 적어도 캐릭터 디자인면에서는 만족하고 있는 탓에 딱히 큰 불만도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기복이 심한 그림이라 불안불안하네요.
히가시데의 텍스트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뭐랄까, 주인공 독백이 참 슈몬스러워졌어요.
슈몬의 요즘 주인공들이랑 상당히 흡사하죠. 독백하는 꼬라지가. 옆에서 세뇌라도 시킨건지.
그 외의 부분은 뭐 여전합니다. 전투씬이라던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적어도 '전투' 씬 만큼은 히가시데가 제일 재밌다고 생각해요 전. 나스 같은 타입은 전투도 참 지겨워서...
체험판 분량이 보통 전체 분량의 앞부분인만큼, 앞부분에 가능한 많은 궁금증을 남겨놓는 수법도 참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아 난 진짜 마지막에 여기가 어딘지 정도는 말해주고 끝날줄 알았음 썅.
그래 궁금해할 건덕지가 많아야 본편을 할 맘도 생기겠지....
성우는 아직 보이스도 완전하지 않은데다 낯선 애들이 많아서 긴가민가 한데, 귀로 듣기에는 리티아는 호쿠토, 아쿠아는 잇시키, 야요이는 오우카와 정도. 주인공도 어디선가 많이 듣긴 한거 같은데 영 모르겠고.
타이틀 공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공개한 체험판치고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지라 개인적으로는 역대 히가시데 게임중 최고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품고 있는중입니다.
예약을 빨리 시작해야 마음 바뀌기 전에 후딱 질러버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