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별 기대를 안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꽤 재밌네요.
마스터 업도 했으니 이제 발매만 기다리면 되겠군
참 드럽게 어중간하게 끊어먹는 체험판이네요....사실 이렇게 심각한 설정 같은거 없이 그냥 캐릭터로만 먹고 사는 일상물이었어도 나름 재밌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뭐 이건 또 이거 나름대로 재미는 있는듯. 다만, 설정이 지나치게 어렵다는게 좀 문젠데 이 부분은 게임 내에 용어집이라도 하나 넣어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그렇게까지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OHP에라도 넣어줬어야 한다고 보는데, 있는거라곤 달랑 줄거리뿐. 이거 원 머리 나쁜 사람은 야겜도 못하겠네여. 그래도 뭐 보루시치보단 덜 어렵다는게 그나마 다행일까.
포지션 상 노아쪽으로 캐릭터 매력이 상~~~~~~~~당히 쏠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이러다 노아 루트 좆ㅋ망ㅋ 이면 시망일텐데 말이죠. 미우랑 둘이 밸런스 좀 맞춰줬으면 좋겠는데...제품판에선 좀 달라지려나. 그나저나 주인공 혐오계 츤데레는 참 오랜만인듯. 딱히 그것뿐만이 아니더라도 천연보케 주인공덕에 꽤 재밌게 했습니다. 온천 에피소드에서의 고무....부분은 정말 신나게 쳐웃었습니다. 짧아서 좀 아쉬웠지만.
그리고 원화나 채색쪽은 불만 없지만 한가지 아쉬웠던건 배경. 캐릭터 CG에 비해 지나치게 심심해 보이는 배경이라 역시 아쉬운 느낌. 집안의 배경은 훌륭한편인데 부잣집이면 좀 겉모습도 부잣집스럽게 그려줬으면 했음.
성우쪽에선 제일 거슬리는게 역시 리타. 아니 좀 더 여성스러운 목소리를 갖다 써야죠 이건...리타는 남자아이 전문 아니었던가. 의외로 아유카와가 꽤 잘 어울렸고, 기대했던 오오나미는 정작 대사가 얼마 없고...그나저나 체험판에선 안나왔지만 케르키온역의 카사하라 하루카.......아무리 들어도 나루세 미아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성우일 쉰다면서요 이 아줌마야......아 하긴 파라솔 제작 시작한지 한참됐었지....
이번에도 당연히 발매연기 할 줄 알고 7월엔 고스데리나 하고 쫑낼까 했는데 아무래도 고스데리보다 이쪽 먼저 하게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