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해(?)보이는 FVP엔진. 근데 개인적으론 기능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부담스러워요.
딱히 이런걸 궁금해 하시는 분은 없을테다가 알아봐야 유저 입장에서는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쓸모 없는 포스팅입니다만, 뭐 알아두면 덕후끼리 떠들 수 있는 얘깃거리가 하나 더 늘어나니 좋지 않겠어요? 네?
여기 없는 엔진들은 나중에 시간나면 언젠간 추가 할 예정.
#1. 기리기리(대표작 - 스타티레인, G 선상의 마왕, 히마와리 등등)
아마 현재 나와 있는 에로게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을 엔진.
상업, 동인 구분없이 프리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며 많은 플러그인을 사용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중 하나.
스크립터의 능력에 따라 성능은 하늘과 땅차이....지만 그래도 역시 상업 엔진보다는 많이 떨어집니다.
#2. NScripter(대표작 - 월희, 나르키소스, 쓰르라미가 울적에 등)
프로그래머 겸 시나리오 라이터인 타카하시 나오키가 제작한 범용 엔진으로 기리기리와 마찬가지로 프리.
지금처럼 기리기리가 에로게 엔진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기 전엔 이 N스크립터가 많이 쓰였습니다.
성능은 기리기리보다 떨어지며 그게 주도권을 빼앗긴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 추측중.
#3. Ethornell(대표작 - 언젠가 닿을 저 하늘에, 키라☆키라, H2O 등)
정식 명칭은 Buriko General Interpreter. 어드벤쳐 게임뿐만 아니라 슈팅이나 RPG도 제작할 수 있는 범용 툴이지만 ADV외의 게임이 만들어 진 경우는 없습니다. 제작은 주식회사 부리코이며 그 이전에는 Darios Sawm의 개인 제작. 사운드 부분이 강하다는 소문도 있는데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제 귀가 막귀라.
#4. Majiro Script Engine(대표작 - 카타하네, 나르키소스 3rd 등)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엔진 중 하난데.......딱히 특징이라고 할건 없네요.
전체화면과 창모드의 전환이 간편하고 폰트 설정도 가능하고...아 다른것도 다 되나.
#5. DAI System(대표작 - 시스터 엔질, 라쿠엔 등)
진짜 아는 사람만 아는 월면기지전의 소프트웨어 디렉터(였나 디자이너였나), DAI가 만든 엔진입니다.
근데 뭐 꽤 오래된 엔진이다보니 요즘처럼 깔끔한 맛은 없었던 엔진입니다. 버그도 있었고.
가장 최근에 사용된게 피스 소프트의 사기게 뭐든지 다해줄텐데!에 사용되었다곤 하나 기억이......
#6. RealLive(대표작 - CLANNAD, 5, 그녀들의 방식 등)
비쥬얼 아츠 계열 브랜드의 엔진으로 정말 심플한 느낌의 엔진입니다.
과거에는 GIF식 애니메이션 효과를 자주 사용하곤 했었는데 요즘 같이 동영상으로 처리하는 시대가 된 후로는 그 기능을 볼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게 유일한 장점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7. 시이나 리오(대표작 - 아야카시비토, 츠쿠토리 등)
윌 계열 브랜드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엔진입니다.(사람 이름이 아니라)
연출면에서는 꽤 괜찮아 보이지만 딴짓하면서 게임하기엔 영 껄끄러운 엔진.
이건 뭐 프로그램상 문제가 아니라 스크립터의 문제인 것 같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