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노보루의 이세계 1권입니다. 일러스트는 페코. 이 콤비는 전작이었던 귀가하지 않는 부와 똑같죠. 그쪽은 뭐 국내 정발도 된 시리즈고 하니 저보단 다른분들이 더 잘 아실듯. 전 이 작품이 처음이거든요.
타이틀만 봐도 딱 알 정도로 이세계(RPG 세계)로 날아가서 깽판치는 그런 내용이긴 한데, 그러면서도 최대한 다른 작품들과 겹치는 요소는 피하려고 노력한 티는 납니다. 당장 레벨 개념부터가 따로 없는데다가 퀘스트를 클리어 할때마다 세계가 넓어지는 구조라던가 이론상으론 무한대로 마법이 조합 가능하다던가 하는 식으로. 대신 이런탓에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이야기'에서 흔히 보는 '공감이 되는 개그'라던가 하는 부분은 전혀 없어서 솔직히 좀 지루한 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히로인도 딱히 매력있는 캐릭터도 아니고. 젖은 있는데 뭐 이건 히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캐릭터가 다 평범하거나 흔해빠진 스타일의 캐릭터라서 문제이긴 하지만요. 당장 주인공부터가 시시한놈이고.
아, 주인공이 허구헌날 맞아 죽었다가 살아나긴 하는데 이걸 정말 웃으라고 쓴 건지는 좀.......
그래도 최소한 못 읽을 정도로 거슬리는 부분은 없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라 뭐 어떻게든 다 읽긴 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딱 '평범'한 수준으로 만드는 건 어떻게 보면 재능일지도 모르겠습니다....하다못해 히로인 셋중에 하나라도 좀 제대로 된 히로인 역할을 해주면 나아질텐데 말이죠. 특히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