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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서적

#576 [라노베] 衛くんと愛が重たい少女たち

 

 

 

 

 

 

 

 

 

 

 

 

 

 

 

 

 

 

 

 

 

 

 

 

 

 

 

 

 

 

 

 

타이틀 : 衛くんと愛が重たい少女たち
글 :  카쿠죠 아즈마
일러스트 : 아마나
레이블 : 가가가 문고
국내 발매 여부 : 미발매(2022년 12월 29일 기준)
평가 : 6.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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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죠 아즈마의 신작인 '마모루군과 사랑이 무거운 소녀들'입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발매는 한참 전인 7월 신작. 근데 월초에 정가주고 구입한게 지금 이 시간에는 반값에 팔리고 있다는 씁쓸한 이야기.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특이하게(?) 표지 일러보다 삽화 퀄리티가 더 좋았습니다. 특히 쿄코가.

 

뭐 아무튼 전작이었던 쿠라마와는 주인공 성격부터 장르, 히로인 할것 없이 모조리 다 딴판인 이번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쿠라마에서 가장 고평가 했던 부분이 그 할말 다 하고 사는 주인공이었던지라 이건 좀 많이 아쉬웠던 부분. 이렇게 할말 다 하는 캐릭터는 주인공의 친구가 가져갔는데 딱히 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도 아닌지라....등장 빈도도 그냥저냥이고.

오히려 주인공보단 이 타이틀이 조금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사랑이 무겁다긴 보단 뭐 까놓고 말해서 제정신이 아닌 애들이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애정이 무거운 그런 타입의 히로인은 좀 아니라고 보거든요. 이 타이틀이 어울리는 히로인은 사실상 린 하나가 아닌가 싶은데 얘도 아무리봐도 애정이라기보단 정신병자고, 미즈키는 단순히 그냥 시발련이고 쿄코는 오히려 순애파 히로인이라 이 타이틀하곤 안맞는 느낌.

타이틀 대로 '사랑이 무거운 소녀' 를 그리고 싶었으면 린을 중심으로 판을 다시 짜는게 나았을거고, 평범하게 자기평가가 낮은 주인공과의 히로인 레이스를 그리고 싶었으면 쿄코와 미즈키를 중심으로 다른 타이틀을 붙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러모로 엇박자라서.

 

에필로그에서 떡밥을 하나 뿌리긴 했는데 솔직히 이까짓걸로는 발목을 잡힐 수준도 아니어서 뭐 2권이 나와도 당장 읽지는 않을거 같고, 아마 할인할때 사서 쟁여놓고 잊어먹을떄쯤에 냉장고에서 꺼내먹을듯.

아, 2권 발매는 이미 일정이 나와있습니다. 2월 발매 예정. 아마 2월엔 다른걸 읽고 있겠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