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전체적인 느낌은 체험판1때랑 같습니다. 여전히 유우와 사쿠라코의 대화 템포가 참 좋아서 읽는게 즐거웠습니다. 근데 사쿠라코를 초반에 너무 몰아주는거 아닌감요. 이거 약발 금방 떨어지면 골치 아플텐데. 그리고 삼각관계가 메인인만큼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지나치게 세 사람을 중심으로 몰고가는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미이는 그렇다치고 카나메는 완전히 조연 수준 아닌가 싶을정도로. 뭐, 미이도 카나메랑 비슷한 수준이긴 합니다만. 각자 캐릭터성은 살아있는데 뭐랄까, 히로인으로서의 매력은 상당히 뒤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하긴 뭐 체험판을 그렇게 만들어놨으니 제품판에 개별 이벤트 추가되면 또 달라지겠지만요.
체험판1에 비해 프롤로그 부분에 살짝 추가된 내용은 엑스트라들의 타치에....정도인 것 같고, 이외에는 없는듯. 제품판도 이대로 갈 것 같고.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중간 중간 나오는 이펙트들. 퀄리티가 너무..........개떡같아요. 다시 한번 좀 손봐주세요 젭라
그나저나 음악이 꽤 듣기 좋은듯. 오키바하다 갈아타서 그런가 상당히 듣기 좋았는데, 그래도 개인적으론 곤약쪽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아무튼 이번 감상은 이정도. 요새 오키바네 에보리밋이네 하는 바카게, 시리어스게에 치이다 보니 이런 내용이 재밌어서 미칠지경.